[잉크/취미] 잉크 테가 잘 보이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테 잘 뜨는 가성비 노트 추천!

안녕하세요! 지난 게시글에서는 잉크의 발색을 모아서 보여드렸습니다!
https://ma-vie-est-belle.tistory.com/m/5

[잉크/취미] 잉크만의 매력에 빠져 보아요! 30가지 잉크 발색 비교해보기✨️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한 관련 자료입니다 :)

그런데 내가 했을 때는 저렇게 테가 안 뜨는데?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을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잉크의 테가 뜨는데 중요한 준비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테가 잘 뜨는 잉크? 잉크를 쓰는 도구?

정답은 종이입니다!

같은 잉크라도 사용하는 종이에 따라서 색감이 다르게 보일 뿐만 아니라 테가 뜨기도, 뜨지 않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게시물에서는 여러가지 종이를 비교하며 테가 잘 뜨는 종이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비교를 위해 A4용지와 캠퍼스메이트의 일반 노트, 글입다의 임프레션 노트, 무인양품의 더블링노트, 네뷸라의 토모에리버 노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잉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발색될 수 있어 서로 다른 브랜드의 잉크 다섯 종류를 가져와 보았어요.

먼저 전체 잉크 사진 먼저 보여드릴게요!

밀크 75g/m² A4 용지

CampusMate의 노트

무인양품의 더블링 노트

글입다에서 나온 impression note

네뷸라에서 나온 토모에리버 종이

자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비교해볼게요~!
편의를 위해 종이는 A4 - 일반노트(Campusmate) - 무인양품 더블링노트 - 글입다 임프레션 노트 - 네뷸라 토모에리버 순으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세일러의 토키와마츠라는 잉크입니다.
이 잉크는 초록색의 잉크에 동색 테가 뜨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뒤로 갈 수록 테가 잘 뜨는게 보이시나요? 사진에 잘 담기지는 않았지만 Campusmate 노트에서도 어렴풋한 테가 보인답니다!


다음은 디아민의 와일드 스트로베리라는 잉크를 보여드릴게요.
이 잉크는 빨간 잉크에 초록 테가 뜨는 것이 마치 딸기처럼 보인대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얼마나 딸기와 닮았는지 한번 볼까요?

이 잉크 역시도 뒤로 갈수록 테가 잘 뜨는 것이 보이시나요? 앞의 토키와마츠와 마찬가지로 A4를 제외한 종이에서 테가 잘 관찰되네요!


다음은 이로시주쿠의 월야라는 잉크입니다. 이 잉크는 파란색에 붉은 테가 뜨는 잉크에요. 테가 눈으로는 보이지만 카메라에는 잘 잡히지 않더라고요.

자세히 보시면 A4용지를 제외하고는 잉크가 뭉친 부분에서 붉은 테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은 두 잉크은 한번에 보여드릴게요!
글입다에서 나온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라는 잉크와 제이허빈에서 나온 루즈에마띠뜨라는 잉크입니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는 진한 분홍색의 잉크에 녹색 테가 뜨고, 루즈에마띠뜨 역시 붉은 잉크에 녹색 테가 떠요. 루즈 에마띠뜨의 경우에는 테가 잘 뜨는 잉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종이에 따른 잉크 발색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하지만 발색이 전부는 아니겠죠? 좋은 종이일수록 표현이 잘 되는만큼 가격또한 비싸지기 때문에 연습용으로 낭비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공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 드리는 것은 정말 간단한 연습은 캠퍼스메이트의 일반 노트, 필사를 조금 시작하신다면 무인양품의 더블링노트 입니다!
잉크 드로잉이나 전문적으로 캘리그라피를 하신다면 글입다의 Impression Note나 Nebula의 tomoe river 종이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이런 공책은 한권에 만원 이상이 될 정도로 가격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조금 더 정밀한 비교를 위해 종이 뒷장에 비치는 정도도 함께 보여드릴게요!

종이가 얇을수록 비침도 심하죠? A4용지는 잘못하면 뒷장까지 잉크가 샐 수 있어 사용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각 공책 별 장단점을 적어보고 끝낼게요.

A4용지

A4용지, 쉽게 구할 수 있으나 75-80g/m² 정도의 스펙에서는 비침이 심하고 글씨도 많이 번집니다. 표면이 매끄럽게 가공되어 있지 않아 글씨를 쓸 때 잘 걸리고 실이 많이 생겨요.

Campusmate

캠퍼스메이트에서 나온 공책은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생각보다 번짐도 적고 테도 잘 떠서 연습용으로 쓰는 가성비 공책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였어요! 값이 저렴하고 마음편히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리는 공책입니다.

무인양품 더블링노트

무인양품 더블링 노트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일반 공책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있으나 테도 잘 뜨고 글씨도 매끄럽게 잘 써져서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캠퍼스메이트보다는 전문적이고 깔끔한 노트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려요!

글입다 Impression 노트

글입다의 impression 노트는 두께감이 있어 잉크로 글 쓰는 것은 물론 그림 그리는데에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중요한 일에는 사용하기 아주 좋을 것 같아요!

Nebula Tomoe River

마지막은 잉크계에서 유명한 종이이죠! 토모에리버! 유명한 만큼 잉크의 색감은 정말 예쁘게 잘 담더라고요. 하지만 그만큼 비싸고(!) 생각보다 종이가 많이 얇아 컨트롤이 필요한 종이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번쯤 써보기에는 좋았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테가 잘 뜨는 잉크를 가져올게요☺️

🌿 테 잘 뜨는 디아민 잉크 4종 리뷰
https://ma-vie-est-belle.tistory.com/m/8

[잉크/취미] 디아민 테 잘 뜨는 잉크 4가지 추천

[잉크/취미] 잉크 종이 추천 / 잉크 노트 추천 / 잉크 공책 추천 / 잉크 안 번지는 종이 / 딥펜 종이 추천 / 딥펜 잉크 추천 / 만년필 잉크 추천 / 만년필 종이 추천 / 가성비 공책 / 테 잘뜨는 종이 / 테 잘 뜨는 잉크 / 토모에리버 / 임프레션 노트 / 무인양품 더블링 노트 / 딥펜 캘리그라피 / 잉크 드로잉 / 토키와마츠 / 와일드 스트로베리 / 이로시주쿠 월야 /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 루즈 에마띠뜨